팔도, 가상인간 ROZY 앞세워 틈새라면 마케팅

07 Feb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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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기업 팔도가 가상인간 로지를 '틈새라면' 모델로 내세웠다. 7일 팔도에 따르면, 로지가 추천하는 틈새라면 요리법인 '오로지 틈새레시피'를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선보였다. 수출용 틈새라면 포장지에도 로지 모습을 새기는 등 해외 마케팅에도 활용한다.

젊은 엠제트(MZ)세대를 중심으로 인지도가 높아진 로지는 광고뿐 아니라 드라마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 목소리가 공개된 로지의 누리소통망(SNS) 계정 팔로워 수는 11만4000명이 넘는다.

팔도는 틈새라면 브랜드의 새 슬로건을 '어느 틈새! 오로지 틈새'로 정했다. 로지의 본명 '오로지'를 활용해, '어느 틈새, 오로지 틈새라면만 즐길 것'이란 뜻과 로지의 발랄한 이미지를 살렸다.

팔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보인 오로지 틈새레시피는 틈새라면의 매운맛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첫 번째 요리법은 틈새라면에 고추참치와 김치를 넣어 얼큰하고, 김치찌개의 감칠 맛도 살렸다. 앞으로 로지가 추천하는 다른 요리법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수출용 틈새라면 포장지 모델로도 로지를 내세웠다. 해외에서 매운맛 라면의 인기가 높아진 만큼 미국, 캐나다, 태국 등 40개국에 수출되는 틈새라면 전면에 로지 모습을 적용한 것이다.

장희상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를 겨냥해 브랜드 모델로 로지를 발탁했다.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국내외를 대표하는 매운맛 라면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울파이낸스